운동은 전인적 인격 형성의 필수 요소

운동은 전인적 인격 형성의 필수 요소

누구나 행복한 삶을 원합니다. 우리는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습관으로 연결되고, 좋은 습관이 좋은 성품을 만들어 결국 인생이 바뀌게 된다는 말을 익히 들어 알고 있습니다. ​찰스 두히그의 <<습관의 힘>>이란 책에 보면 습관을 갖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 내부에 있는 욕망의 신호를 포착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것이 어떤 보상으로 이어지고, 더 큰 열망을 갖추면 지속적 행동이 일어나 결국 습관으로 탈바꿈하게 되는 원리인 것이죠. 그런데 여기에는 중요한 한 가지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바로 의지력입니다. 특정 종교에서는 인간의 의지력이 스스로의 더보기…

아이들의 미성숙, 성장의 또 다른 힘

아이들의 미성숙, 성장의 또 다른 힘

우리가 흔히 ‘교육을 한다.’라고 말할 때에는 학생들에게 가치 있는 것을 전달하여 그 방향으로 꾸준히 노력하도록 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아이들의 교육이 중요한 이유는 그들이 성장하여 미래의 우리 사회를 구성한다는 사실과 더불어, 그들이 어떤 방향과 수준으로 교육되었느냐에 따라 사회의 질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런 차원에서 본다면 교육에 있어서 ‘성장’이라는 화두는 빼놓을 수가 없는 필수적인 요소가 된다. 그렇다면 성장의 가장 큰 조건은 무엇일까? 그것은 역설적이게도 미성숙이다. 발달을 하기 위한 전제 조건은 바로 발달되지 않은 면이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너무 뻔한 얘기라고 웃을 수도 있겠다. 그렇다면 다시 한 번 더보기…

달리기! 나를 만나는 여행

달리기! 나를 만나는 여행

20대 초반에 나는 내 인생의 화두를 정했다. 아니 어쩌면 10대 이전부터 결정했던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것은 자유다! 신체의 물리적 한계를 지닌 인간이 어떻게 완벽히 자유로울 수 있겠는가마는 정신이 맑고 몸이 건강하면 육체의 굴레는 큰 문제가 아닐 것으로 생각한다. 살면서 보니 나를 억압하고 자유롭지 못하게 했던 것은 실제로는 육체보다 정신에 기인한 경우가 훨씬 더 많았다. 내가 마음먹은 대로 살아갈 수 있다는 자신감과 확신을 갖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했다. 자유를 위해 사회가 요구하는 각종 규범, 제도, 관습, 통념 등에 더보기…

종교에 대하여3-영생, 심판

종교에 대하여3-영생, 심판

영생을 믿어야 할까? 우리의 육체가 죽으면 영혼은 어떻게 될 것인가? 이것은 다분히 사실적 논제다. 사실적 논제에 대해서는 거론할 가치가 없다. 현생 이후의 신의 법칙은 우리가 모를 뿐 이미 정해져 있을 테니 말이다. 거론의 여지가 있다면 영생과 심판에 대한 우리의 믿음 체계를 어떻게 가져가야 할지에 대해서일 것이다. 수년 전 1,000여 명의 마지막 삶을 배웅한 경험을 담은 능행 스님의 책 ‘섭섭하게, 그러나 아주 이별이지는 않게’를 감명 깊게 읽은 기억이 있다. 책 속에는 말기암 환자인 젊은 친구가 3일 더보기…

종교에 대하여2-신의 존재 여부

종교에 대하여2-신의 존재 여부

신은 과연 존재할까? 신의 존재 여부에 대해 세상 사람들의 생각은 크게 유신론자, 무신론자, 불가지론자 이렇게 셋으로 나눠진다. 나의 경우는 불가지론적 유신론자에 가깝다. 개인적으론 어떤 사안에 대해 쉽게 단정하는 것을 꺼린다. 단정을 하는 순간 생각의 틀이 경직되어 사고 체계가 좁아질 것을 우려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자신이 신의 존재를 믿느냐 아니냐에 따라 뭔가 큰일이 일어날 것처럼 생각하지만 과연 그렇게 호들갑을 떨 필요가 있을까? 신의 존재 여부를 직접적이고 사실적으로 증명할 방법은 없다. 단 추론은 가능하다. 어떤 사안에 대해 알기 더보기…

종교에 대하여1-앎과 믿음

종교에 대하여1-앎과 믿음

오늘은 조금 민감한 얘기를 해 볼까 한다. 간혹 종교인들과 결론이 나지 않는 논쟁을 벌일 때가 있다. 여기에서 종교인이란 대체적으로 기독교인을 가리킨다. 앞으로 다룰 내용은 다분히 내 개인적인 생각을 피력한 것일 뿐이니, 가볍게 읽어 주시길,… ​종교(宗敎)란 글자 그대로 해석하면 이 세상의 으뜸이 되는 가르침이라 할 수 있겠다. 그렇다면 무엇을 으뜸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아마도 가장 근본적이면서도 인간이 가장 알고 싶어 하는 그 무엇, 바로 인생의 궁극적 의미나 영원한 삶에 대한 갈망과 진실 등일 것이다. 원시 시대부터 더보기…

대학, 더는 출세의 발판이 되어서는 안 된다

대학, 더는 출세의 발판이 되어서는 안 된다

모 정당의 국회의원이 대입 정시 100% 선발 안을 발의했다는 데에 실소를 금할 수 없다. 정말 진지하게 생각이나 제대로 해 본 것인지,… ​정작 중요한 것은 대입 선발 제도 자체가 아니라 대학을 출세의 발판으로 삼으려는 우리 사회에 만연된 의식의 개선이다. 그것에 기반하여 제도를 고민해야 하고 또 더 먼저는 그러한 대학출세주의는 어디에서 기인한 것인지부터 고찰해 들어가야 할 것이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꿈인가! ​사람의 태생적 환경이 모두 같을 수 없음은 누구나 알고 있다. 좋은 경제적 기반에, 선천적으로 탁월한 신체와 각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