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최고 지도자를 선별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국가 최고 지도자를 선별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아래 글은 제가 2015년도에 써 놓았던 에세이입니다. 시대가 바뀌고 저도 나이를 먹다 보니 생각이 짧았던 것 같기도 하네요~^^ ​세상에는 다양한 성향의 인간들이 있고, 그 인간들의 수만큼이나 다양한 정치체제가 존재한다. 그 중에서 플라톤은 도덕적이고 이성적인 면에서 최고의 선을 지향하는 철인이 통치하는 국가를 이상적 모델로 제시했다. 그는 또 현실의 네 가지 주요 정체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을 했는데, 그가 가장 중점을 둔 것은 바로 국가를 이끄는 최고 지도자의 자질이었다. 대통령 중심제를 채택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정치 상황에서도 플라톤의 입장은 더보기…

당신은 가고 나는 쓰네요

당신은 가고 나는 쓰네요

​ A!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당신에게 편지를 씁니다. 당신을 어떻게 위로할까 생각하다가 가장 좋은 방법이 글을 쓰는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아니 쓰지 않고는 내가 도저히 견딜 수가 없을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몇 날 며칠을 머릿속으로 생각만 하다가 오늘에야 무엇에 이끌리듯 이렇게 펜을 듭니다. ​그런데요 A! 솔직히 무슨 얘기를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내 마음이, 내 손이 가는 대로 써 볼랍니다. 당신이 없는 지금은 이제 당신을 떠나보낸 지 3개월이 지났네요. 당신과의 이별 후 너무도 담담한 나의 모습에 나 더보기…

위험하게 산다는 것

위험하게 산다는 것

또 한 산악인의 비보를 접했다. 등반 도중 열 손가락을 잃어 장애인이 된 산악인 김홍빈 대장! 장애를 딛고서도 도전을 포기하지 않았던 그는 장애인 최초로 히말라야 14좌 완등에 성공했지만 하산 도중에 조난을 당하고 말았다. 오늘 가족의 요청에 따라 수색을 중단한다는 소식이 더해져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다. 인간의 도전 이래 히말라야가 품은 산악인이 한두 명이 아닐진대 이런 사고가 날 때마다 세인들의 반응은 천차만별이다. “안타깝고 슬픈 일이다.”에서부터 “위험한 걸 알면서 왜 갔느냐.”, “가족들은 외면하고 자기의 욕심만 챙기는 이기적인 행위다.”, 더보기…

한국인 우리는?

한국인 우리는?

나는 지금 홀로 맥주 잔을 기울이며 이 글을 쓰고 있다. 요즘같이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사실이 뿌듯할 때가 없었다. tv 뉴스나 유투브에는 연일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갖게 만드는 내용들이 쏟아진다. 세계는 지금 대한민국 앓이를 하고 있다. 지나온 역사의 어느 시대에 이런 일들이 일어났었던가! ​우리의 경제력과 국방력, 외교력이 강화되면서 세계 유수의 대학에서는 한국에 대해 가르치고 배우자는 분위기가 빠르게 조성되고 있다. 이 얼마나 기쁜 일인가! ​이런 사태를 보면서 한국인, 우리는 과연 누구이며, 우리의 어떤 점이 전 세계인들을 이렇게나 매혹시키는지 새삼 더보기…